대참사, 재난실화, 살균제 참사, 공기살인

가족을 위한 마음이 가족을 죽게 만들었다.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리지는 죽음의 병, 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무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그들의 사투, 증발된 범인, 피해자는 증발되지 않았다.

 

 

 

살균제 대참사 재난 실화  

살균제 대참사 재난 실화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영화다.

배우 김상경이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가족을 잃고 사건에 뛰어드는 의사 정태훈 역을 맡아 진실성 있는 열연을 펼친다. 배우 이선빈은 언니의 죽음으로 검사에서 변호사가 된 한영주 역으로 분해 진솔하고 강단 있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배우 윤경호는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서우식 팀장 역으로 극의 한 축을 이끈다. 서영희는 태훈의 아내이자 영주의 언니인 한길주 역으로 나와 특유의 현실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더하며 사건의 발단을 이룬다.

 

현재도 진행 중인 실화  

‘공기살인’의 배경이 된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폐질환 피해자 백만여 명이 속출한 생활용품 중 화학물질 남용으로 인한 세계 최초의 환경 보건 사건으로 기록된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화학 참사다. 
살균제를 사람이 직접 흡입하는 형태는 가습기 살균제가 유일하며 이러한 제품이 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 출시 유통되어 약 천만 통이 판매되면서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던 만큼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다 원인조차 몰랐던 다수의 피해자가 등장했고 우여곡절 끝에 그 실태가 밝혀졌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기업들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묵인했고, 국가는 그것을 허가했다는 것이다.
영화 ‘공기살인‘은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가 없던 의문의 죽음들이 왜 일어났는지 그 실체를 따라가면서 17년 만에 마침내 밝혀진 사건의 진실을 알린다. 그리고 책임지지 않는 기업들과 사회에서 외면 받았던, 여전히 계속되는 피해자와 유가족의 고통을 세상에 알린다. 
‘공기살인’은 단순히 사회 고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극적인 요소에 관객과 함께 공감하는 따뜻한 휴먼 드라마의 감성을 갖춰 영화적인 재미를 전달한다. 이에 더욱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모아 이러한 대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기억하고, 잊어서는 안 되는 이야기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증발된 범인

 

대학병원 의사로 일하는 정태훈은 아들이 수영을 하다 정신을 잃어 병원에 실려왔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아들의 폐사진을 확인해보니 딱딱하게 굳어 있었고 폐의 손상이 심했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태훈의 아내 길주는 아들의 병 간호를 위해 집에 필요한 물품들을 챙기기 위해 떠났고 얼마뒤 아내 길주마저 정신을 잃은 체 집에서 발견됩니다.  길주는 아들과 마찬가지로 폐질환으로 사망했고 이모든것이 의심스러웠던 태훈은 처제이자 검사인 영주와 함께 사건의 진상을 조하게된다. 

태훈과 영주는 자신들 외에 갑작스러운 폐질환으로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 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고 유가족들의 집을 찾아가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망한 사람들의 짐에 모구 공통적으로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또 공통적으로 가습기 살균제 제품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후 영주는 태훈과 함께 조사한 자료을 언론에 알리지만, 이로 인해 가습기 살균제 업체의 외압으로 영주는 검사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하지만 가습기 살균제 뉴스를 본 많은 피해자들이 변호사로 개업한 영주에게 몰려들어 집단 소송을 준비했고 대기없은 대형 로펌의 거물 변호사를 선임하면서 자신들의 잘못을 덮으려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회사의 대표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뿐 아니라 팀장 서우식을 찾아가 피해자들의게 거액의 합의금을 건네 고소를 취하시키려 했고, 명문대 교수들에게 뇌물을 주고 가습기 살균제의 주요 유해물질인 PHMG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실험결과를 조작하게 해 이르 증거로 재판을 유리하게 가지고 갑니다. 

여기서 피해자들의 대표격인 정태훈에게 입원해 있는 아들의 폐를 건강한 폐로 이식해 주겠다고 권유하면서 모든 상황에서 자신들이 유리할수 있게 돈의 힘으로 피해자들의 입을 막는데 힘을씁니다. 실제 현실에서도 이와 매우비슷한 일들이 있었다. 

태훈은 아들의 폐를 치료해주겠다는 업체의 제안에 넘어가는듯 속이고 업체 대표를 위기에 빠뜨리려는 서우식 팀장의 전략으로 영화는 반전을 줍니다.  오투의 서우식 팀장은 피해자들의 입을 돈으로 막으려는등 오투에 충성하는듯 하였다. 그 또한 가습기 살균제로 딸과 아내를 잃은 피해자였으므로 사실은 오투를 무너뜨리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것이다.

태훈과 우식이 힘을 합쳐 오투에 매수된 명문대 교수가 실험을 조작하는 과정을 모두 카메라에 담아 세상게 공개했고, 그동안모르는척 하던 정부가 직접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10년의 세월이 지나 진상위원회가 꾸려지고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심문하지만 여전희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물질을 무해하다고 인증하고 국민들에게 사용하도록 권장한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면서 사건은 계속 진행중임을 경고하며 영화는 마무리 된다.